"맨유가 15살짜리한테 휘둘리면 안 돼" 퍼디난드, '이적 요구' 가브리엘 행보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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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JJ 가브리엘의 행보를 정면 비판했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9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가브리엘의 이적 요청에 대해 신중하게 바라봐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최근 맨유는 가브리엘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0년생, 가브리엘은 맨유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는 공격수다, 유스에서 보여주는 재능은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월반한 U-18 팀에서 29경기 26골 4도움을 기록하며 U-18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성장세에 반한 맨유는 가브리엘에 올 시즌 1군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었다.
그런 와중 느닷없는 이적 요구로 구단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가브리엘 측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맨유에 강력히 피력 중이다. 그러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이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어 맨유와 이별이 정말로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퍼디난드는 현 상황이 가브리엘 독단의 행동은 아니었을 것이라 본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가브리엘이 왜 구단을 떠나고 싶어 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5세 소년이 혼자서 이런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 가족이 이 문제를 충분히 고민했고,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상황에 대해 충분한 판단을 내리기 전에 가족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가족 측의 다른 세부적인 상황이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일에 맨유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난 맨유가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고 해도 15세 어린 선수에게 휘둘리는 모습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맨유는 끝까지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일이 어떤 결정으로 끝나든,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든 이후에도 이 아이를 따라오는 어린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사례를 하나의 기준점으로 삼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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