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감독은 파리 목숨' 작년에는 ALCS 진출시켰는데... 시애틀, 댄 윌슨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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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댄 윌슨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시애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한 뒤 윌슨 감독과 결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윌슨 감독은 경기 전 이미 구단으로부터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 시즌 매우 힘들었고 결과 역시 우리가 기대했던 수준이 아니었다"며 "오늘이 시애틀 감독으로서 마지막 날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시애틀 구단 명예의 전당 소속 출신인 윌슨 감독은 지난 2024년 스캇 서비스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에서 90승 7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고, 화려한 선발 야구를 바탕으로 팀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려놨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시애틀은 최종전 승리에도 76승 86패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시애틀은 올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후 지난 7월 9승 15패로 바닥을 쳤고,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시애틀의 성적 부진 원인으로는 공격력 부족이 꼽힌다. 지난해 60홈런 125타점을 기록해 포수 역대 최초 60홈런 고지를 넘기며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2위에 올랐던 칼 랄리는 올해 23홈런 69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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