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계약 시 샐러리캡 여유 반토막…커리가 1달째 도장 찍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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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테픈 커리 SNS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은 채 트레이닝 캠프에 돌입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미국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커리가 해결되지 않은 계약을 두고 '어떤 잡음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그와 골든스테이트 구단의 재계약 협상 소식을 조명했다.
커리는 지난 8월 최대 2년 1억 3670만 달러(약 1870억원) 연장 계약을 맺을 자격을 갖췄다. 그의 기존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대개 계약 조건을 갖추면 곧장 서명하곤 하지만, 커리는 새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은 채 다음 주 열리는 트레이닝 캠프를 앞둬 눈길을 끈다.
ESPN에 따르면 앞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에게 맥스 계약 제안, 또는 나중에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 새 옵션을 제안했다. 커리는 1달 동안 선택지를 숙고했고, 어떤 약속도 보류 중이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고 나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질 거"라고 밝힌 커리는 "팀은 이 대화를 주고받는 데 훌륭한 태도를 보여줬다. 만약 내가 계약하지 않더라도, 나의 플레이나 그 부담을 짊어지는 측면에서 내게 영향을 주지 않을 거다. 하지만 준비가 되면 결정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번 결정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서는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면서, 구단에 남는 것이 '명백한 목표'라고 칭한 거로 알려졌다.
커리가 계약을 미루는 이유는 구단의 내년 여름 샐러리캡과 관련이 있다는 진단이다. ESPN에 따르면 "커리가 맥스 계약을 선택하면, 골든스테이트의 내년 여름 예상 되는 샐러리캡은 크게 줄어들 거"라고 전망했다. 이 경우 현재 1억 달러 이상의 여유가, 4500만 달러 안팎으로 줄어들 거란 계산이다.
커리 역시 "내가 맥스로 계약하든 그보다 적게 계약하든 혹은 그 무엇이든 간에, 모든 다양한 샐러리캡 조건 속에서 경쟁력 있는 팀에 있고 싶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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