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엔트리 활용’ 한국, 인도네시아 제압 …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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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이들이 4강으로 향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24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로 격파했다. 4강에 진출했다. 유력한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예선 3경기를 모두 이겼다. 다만,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대만전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73-59로 이기기는 했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것.
그러다 보니,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지 못한 것. 그런 이유로, 한국의 계획이 꼬였다.
또, 한국이 8강부터 결승(혹은 동메달 결정전)까지 3일 연속 경기해야 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전을 중요하게 여겼다. 인도네시아전 결과를 빨리 확정지어야, 4강전 또한 빨리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예은(165cm, G)과 이소희(171cm, G), 강이슬(180cm, F)과 최이샘(182cm, F), 진안(181cm, C)이 먼저 나섰다. 이소희가 첫 5점을 책임졌다. 점퍼와 3점 등 좋은 손 감각을 선보였다.
그러나 진안이 노 마크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강이슬이 스크린 도중 오펜스 파울. 한국의 플레이가 매끄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이소희와 강이슬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최이샘은 얼리 오펜스 때 점퍼를 성공. 주요 선수들이 슛을 넣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감기 몸살 증세였던 이해란(182cm, F)도 코트로 돌아왔다. 한국의 선수 가용 폭이 넓어졌다. 게다가 허예은까지 3점을 성공. 한국은 1쿼터 종료 2분 4초 전 더블 스코어(26-13)를 만들었다. 이때 인도네시아의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크게 앞선 한국은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이해란만 코트에 남겨뒀고, 안혜지(165cm, G)와 박소희(178cm, G), 강유림(175cm, F)과 홍유순(179cm, F)을 투입했다.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고르게 만들려고 했다.
교체 투입된 이들의 합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들 모두 경기에 잘 녹아들었다. 그러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간격이 더 벌어졌다. 한국 벤치는 그 후 엔트리 전원을 고르게 활용. ‘승리’와 ‘체력 안배’를 모두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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