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혹시 '폰태'로 돌아와 줄 수 있어?…하필 지금 부상 이탈→어차피 10월 복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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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이왕이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선발투수 최원태(29)는 2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 때문이다. 삼성 구단은 "최원태는 왼쪽 고관절에 약간의 찝힘 증상이 있어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한 턴을 거르고 다음 선발 등판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원태는 2025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에서 삼성으로 자유계약(FA) 이적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는 총 27경기 124⅓이닝에 등판해 8승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가을 사나이로 거듭났다. 그동안 최원태는 가을 무대서 대부분 아쉬움을 삼켰다. 2024년까지 17경기 25이닝서 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16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지난 가을에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이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도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팀 승리와 함께 또 한 번 데일리 MVP를 차지했다. 최원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자 팬들은 지난해 리그 최강 선발투수였던 코디 폰세(당시 한화 이글스)의 이름에 최원태를 빗대어 '코디 폰태'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김영웅은 "(최)원태 형 몸에 폰세가 들어갔다"고 했고, 박진만 삼성 감독도 "'폰태' 사진을 봤다"며 미소 지었다. 다만 최원태는 플레이오프 5차전서 3⅓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를 소화한 끝에 가을 무대서 퇴장했다.
올해 정규시즌 최원태는 23경기 121⅔이닝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4.59를 빚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다 최근 다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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