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넘는다' 일본 예상 초전박살, 결국 김민재 못 넘고 '패배자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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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착한 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오는 4일 예정된'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 vs FC 바이에른 뮌헨'친선경기를 앞두고 2일 오후 FC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8.2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토 히로키는 센터백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독일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21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전 7경기를 치른 시점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독일 챔피언 팀 내부에는 명백한 '패자' 2명이 존재한다'며 전력 구상에서 빠진 두 명의 선수를 지목했다.
두 명 중 한 명이 바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히로키였다. 매체는 '지난 시즌 후반기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히로키는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이 일본인 수비수가 경기장을 누빈 시간은 단 한 차례, 10분에 불과하다'며 히로키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1999년생 히로키는 주빌로 이와타를 거쳐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재능을 꽃 피웠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수비수로 슈투트가르트의 핵심으로 도약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보낸 2023~2024시즌에는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로이터연합뉴스
2024년 여름 새 수비수가 필요했던 바이에른은 히로키를 깜짝 영입했다. 당시에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던 상황이라 일본에서는 히로키가 김민재를 밀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그 예상은 완전히 틀렸다. 이적하자마자 프리시즌에 골절상을 당해 반 시즌 넘게 재활에만 매진했다. 복귀하자마자 부상이 재발하면서 첫 시즌에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두 번째 시즌에도 히로키는 잔부상이 잦았다. 지난 시즌에는 23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존재감은 미비했다.
결국 이번 여름 바이에른은 히로키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히로키도 아약스 탈출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히로키는 콤파니 감독 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상태.
풋볼 트랜스퍼는 '센터백 자원으로는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 김민재가 히로키보다 한참 앞서 있다. 이토가 소화할 수 있는 왼쪽 풀백 자리 역시 신입생 나다니엘 브라운과 기량을 회복한 알폰소 데이비스가 가로막고 있다'고 평가했다.
AP연합뉴스
문제는 히로키의 바이에른 탈출이 쉽지 않다는 것. 컵대회까지 대회를 운영하려면 바이에른은 센터백 4명은 필요하다. 히로키가 빠지면 바이에른은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해야 한다. 이미 여름 이적시장은 끝난 상황이라 대체자 없이는 히로키를 보내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매체 또한 '특히 중앙 수비진 구성을 고려할 때, 바이에른이 겨울에 히로키는 대체자 없이 그냥 내보낼 수는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를 넘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김민재를 넘지 못해 커리어가 꼬인 히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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