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잊을 수 없는 날" 황인범, '우 클라시쿠' 승리 이끈 뒤 겸손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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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황인범이 '우 클라시쿠' 더비 경기에서 포르투 소속 데뷔골을 터트렸다.
포르투는 21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벤피카와 2026/27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포르투는 개막 이후 7전 전승을 내달리며 2위 벤피카와 승점 차를 5점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황인범은 벤치에서 시작해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의 교체 사인을 기다렸다. 포르투는 전반 31분 가브리 베이가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4분 만에 상대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에 포르투는 경고가 있는 베이가를 불러들이고, 경기 운영 및 조율 능력이 뛰어난 황인범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포르투는 비록 후반 6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불과 3분 만에 터진 빅토르 프로홀트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한 골 차 리드를 잡았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5분 벤피카의 추격 의지를 꺾는 황인범의 쐐기골이 작렬했다. 안드레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컷백 크로스를 기가 막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는 현지 시각 기준 황인범의 30세 생일에 터진 포르투 소속 데뷔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내 생일에 우리의 적을 이겼다. 나는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지닌 구성원으로 가득한 놀라운 구단의 일원이 될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하다"라며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생일에 노래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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