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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대구마라톤, 도심 달린다…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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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2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구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유니버시아드로를 달리고 있다.경북일보DB

▲ 지난 2월 22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구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유니버시아드로를 달리고 있다.경북일보DB

지난해 접수 첫날 70만명 이상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에 차질이 발생했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대구마라톤이 내년에는 도심코스로 전면 개편된다.

평탄한 코스 위주로 구성, 기록 향상을 지원함과 동시에 도전 의식을 높이는 한편, 대구의 역사·문화·관광명소를 달리며 대구를 느끼고 체험하는 도심형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대구시는 출발 및 도착지를 기존 대구스타디움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변경, 달구벌대로를 중심으로 주요 명소를 달릴 수 있도록 새로운 코스를 짰다. 수만명이 몰리는 만큼, 동성로 등 시내 중심가 상권 활성화도 염두에 뒀다.

 

2027대구마라톤은 '100년의 레이스, 대구의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운영 전반 개선에는 참가 접수 시스템도 포함됐다. 신청 폭주를 감안, 서버를 전면 확대하고 종목별 접수 및 결제 일정을 분리해서 안정적이고 편리한 접수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종목별 참가 접수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지난해 1회 접수에서 3차 단계별 모집으로 바뀐다. 1차 접수 이후 미결제 및 잔여분을 대상으로 2차 접수를 하고, 최종 참가취소분을 대상으로 3차 접수가 실시된다.

참가 규모도 지난해 4만 명에서 3만2000명으로 축소·조정된다. 코스 및 집결지 변경에 다른 안전확보가 가장 큰 이유다. 도심 구간에서의 선수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도다.

출발시간도 오전 9시에서 8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통제 해제시간 역시 오후 4시에서 3시로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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