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에 판정승' 한화 정우주 "동주 형 향수가 좋은 기운…선발 기회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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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한화 선발 정우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한화 이글스 우완 영건 정우주가 자신에게 주어진 선발 기회를 꽉 붙잡겠다고 다짐했다.
정우주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차근차근 이닝을 늘려가면 목표한 선발승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팀이 이겨서 기쁘다"소 소감을 밝혔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정우주는 아쉽게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3개의 공을 던지며 호투해 눈도장을 찍었다.
한화 토종 에이스 문동주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조기 마감한 뒤 정우주는 빈 자리를 메울 자원으로 낙점됐다. 2025시즌 프로에 데뷔해 한화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정우주는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가며 선발 테스트를 받는 중이다.
정우주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1⅔이닝 동안 1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주고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날은 한층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안우진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우주는 최고 시속 155㎞의 공을 뿌렸고, 안우진은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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