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파격' 2R 지명→신인 유일 태극마크, 우승팀 루키 어떻게 국대 감독 마음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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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미래 김효임./AVC 제공
[마이데일리 = 나고야(일본) 이정원 기자] "V-리그에서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는 2025-2026시즌에 데뷔한 선수가 딱 한 명 있다. 바로 GS칼텍스 리베로 김효임. 강릉해람중-선명여고를 졸업한 후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 지명을 받았다.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3라운드부터 꾸준하게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서베로로서 100점 아니 200점 활약을 펼쳤다. 올해 1월 3일 현대건설전에서는 데뷔 첫 득점과 함께 주관 방송사 수훈선수 인터뷰를 가졌고, 이후에도 출전 기회를 얻으면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이영택 감독은 "훈련을 같이 하면서 보니 리시브도 그렇고 수비도 감각적으로 괜찮다고 보였다. 후위 세 자리에서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해 기회를 줬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데뷔 시즌 25경기에 출전했다.
차상현 감독 역시 서베로 고민이 있었다. 김효임이 그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고 있다. 사실 김효임은 지명 당시만 하더라도 상위 지명 선수들에 비해 기대치가 떨어졌던 게 사실. 이제는 아니다. 올해 한국이 참가한 4개의 국제 대회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교체 출전을 통해 대표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12명 중 신인 선수는 김효임이 유일하다.
17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여자배구 카타르전이 끝난 후 차상현 감독은 "김효임 선수는 V-리그에서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다. 서베로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봤다.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리시브 효율이 떨어졌을 때 후위 세 자리를 커버할 수 있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AVC컵 때부터 김효임 선수가 보여준 활약, 서브 공략하는 걸 보면 굉장히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특히 1번 자리, 5번 자리로 서브를 넣어야겠다고 했을 때 그 어떤 선수보다 그쪽으로 자신있게 공략할 수 있는 선수가 김효임 선수다"라며 "물론 가끔 범실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 원하는 부분을 해주고 있다. 이제 1년차임을 감안하면 정말 잘해주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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