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K1→ACL2’ 정현우, “김기동 감독님은 내 축구 인생을 바꿔주신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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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2026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K3리그(3부)에서 뛰었던 선수가 대한민국 축구 최상위리그인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후 이제는 아시아 무대까지 나섰다. 주인공은 정현우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페르십 반둥(인도네시아)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서울은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에 클리말라, 야잔, 문선민, 손정범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지만 승점을 따내지는 못했다.
이날 서울은 리그 일정을 고려해 대폭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11명 전원을 바꾸면서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후이즈, 천성훈, 이한도, 이상민 등을 선발로 넣었고, 어린 선수들을 과감하게 배치했다. 그러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계획이 꼬였고, 후반에 문선민, 클리말라, 손정범, 야잔 등 주전 선수들을 넣었지만 안방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김기동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K3리그 무대에서 활약하던 정현우를 과감하게 영입했는데, 지난 전북전에 이어 이날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정현우를 꾸준히 지켜봤고,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서 구단에 요청을 했다. 폼이 좋을 때 부상이 있었다. 활용을 바로하지는 못했다. 전북전에 시간을 부여했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빨리 몸을 만들어서 나왔다. 아직 어리다보니까 경기 운영이나 마무리 능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저돌성과 순간 스피드는 좋게 보고 있다. 팀에서 지속적인 시간을 부여한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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