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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치고 고작 4득점' 국대 유격수 빈자리 '수비 아닌 공격'서 체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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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 김주원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한 야구대표팀 첫 훈련에서 유격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6.09.15.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야구대표팀 김주원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위한 야구대표팀 첫 훈련에서 유격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2026.09.15.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김주원(24)의 빈자리를 두고 가장 큰 걱정은 유격수 수비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NC 다이노스가 뼈저리게 느낀 공백은 공격이었다.

NC는 15~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2연전을 모두 내줬다. 15일 2-3으로 한 점 차 패배를 당했고 16일에는 2-9로 크게 졌다. 5강 진입을 위해 갈 길 바쁜 상황에서 뼈아픈 연패였다.

공교롭게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이 시작된 후 첫 2경기였다. NC에서는 주전 유격수 김주원 홀로 대표팀으로 떠났다. 올 시즌 김주원은 121경기 타율 0.288(479타수 138안타), 18홈런 59타점 83득점 30도루, 출루율 0.370, 장타율 0.445, OPS 0.815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유격수 수비는 물론이고 장타와 출루, 주루까지 가능한 NC 타선의 핵심이었다.

당초 관심은 수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쏠렸다. 이호준(50) NC 감독도 일찌감치 대비했다. 김주원의 대표팀 차출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한 달 전부터 김한별(25), 김휘집(24), 홍종표(26), 김건희(22) 등 여러 선수를 유격수 후보로 준비시켰다. 김휘집에게는 캠프와 시즌 중 여유 있는 경기에서 유격수 경험을 쌓게 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신인 신재인(24) 등이 유격수로 나섰다. 이 감독은 "한 달 전부터 이미 준비했다"며 한 명에게 김주원의 자리를 모두 맡기기보다 경기 상황에 따라 여러 카드를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NC 김한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NC 김한별.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실제로 수비에서는 생각보다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15일에는 김한별이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경기 중 타석에서 대타가 투입되면서 홍종표가 뒤를 이었고 김휘집까지 유격수로 이동했다. 김휘집에게는 7월 25일 SSG 랜더스전 이후 52일 만의 유격수 수비였지만, 큰 문제 없이 경기를 마쳤다.

16일에도 김한별이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번에는 경기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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