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농구 최초 외국인 감독 마줄스, 부임 이후 역대 최고 경기력...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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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완벽한 공수 조화를 앞세워 중동의 다크호스 요르단을 꺾었다.
한국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전 경기에서 114-80으로 대승을 거뒀다.
4강에 오른 한국은 이란-바레인전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1쿼터부터 문정현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현중, 이정현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앞서 나갔다. 특히 짜임새 있는 수비가 일품이었다. '에이스 스토퍼' 문정현이 상대 에이스 페린 뷰포드를 틀어막았고, 약속된 로테이션으로 오픈 찬스를 최소화했다.
정교한 수비는 마줄스 호에서 가장 찾아보기 힘들었던 얼리 오펜스, 속공으로 이어졌다. 긴 아웃렛 패스 한 방으로 변준형의 속공 득점이 터졌고, 강력한 압박으로 유기상은 상대로부터 U파울을 끌어냈다.
한국은 이후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최준용과 족저근막염 부상에서 회복한 여준석까지 투입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전반을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마쳤다.
3쿼터 한국은 이현중이 폭발했다. 3점을 연속해서 3개를 성공한 뒤 조기 퇴근에 성공했다. 이후 배턴을 이어받은 유기상까지 폭발하며 한국은 근래 보기 드문 코스트 투 코스트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줄스 감독은 한국 농구와 어울리지 않는 유럽식 시스템 농구를 추구하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월드컵 예선에서 대만, 일본, 레바논 등에 모두 패하는 등 결과도 따라오지 않아 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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