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KKKKKKK' 야마모토 ML 데뷔 한 시즌 최다승 달성... 1회 무사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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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3억 2500만 달러(약 4459억원)의 사나이'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빅리그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다.
야마모토는 16일(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지난해 13승을 넘어 개인 최다 14승 고지를 밟았다.
그야말로 신시내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살 스튜워트를 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린 야마모토는 JJ 블러데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1, 3루에서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2루 도루를 내줘 2, 3루가 됐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힘겹게 첫 이닝을 마쳤다.
1-0 리드를 안고 오른 2회부터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삼진 1개 포함 뜬공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포로 3-0으로 달아난 3회엔 2사 후 이날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데 라 크루즈에게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스튜워트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부터는 언터처블이었다. 7회까지 세 타자로만 요리했다.
야마모토는 4-0으로 앞선 8회 브록 스튜어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불펜진도 호투했다. 스튜어트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올라온 태너 스캇이 무사 1, 3루 위기를 맞긴 했으나 KKK로 막아내면서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시즌 14승과 함께 21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1이 됐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경기 초반 투구에 대해 "처음에는 영점이 잘 잡히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냉정함을 유지하며 내 투구 폼으로 던지는 데 집중한 덕분에 위기를 넘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연속 볼넷 후 마운드에 모인 동료들은 야마모토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그는 "'컨디션 어때?' '템포를 다잡자' 등의 이야기를 해줬다. 좋은 타이밍에 흐름을 끊어준 덕분에 다음 투구부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야마모토의 호투로 다저스는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그는 "컨디션은 매우 좋은 상태다. 신체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지금처럼 철저히 준비해 최상의 상태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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