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실수’했는데 그대로 우승…‘배변’ 사고에도 경기 계속, 공식 사과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0 조회
- 목록
본문

글로벌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Hyrox)’가 경기 도중 선수가 배변 실수를 했는데도 경기를 계속하도록 한 사건이 발생한 뒤 규정을 변경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조애나 비에트르지크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록스 대회 도중 배변 실수를 했다. 하지만 경기 운영진은 즉각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았고, 비에트르지크는 그대로 레이스를 이어가 우승했다.
이 장면이 알려진 뒤 위생과 경기 운영을 둘러싼 논란이 커졌다.
하이록스 공동 창업자인 독일의 모리츠 퓌르스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주말 사건으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께 사과한다”며 “하이록스가 경기 도중 즉각 대응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 운영 절차를 개선하기 시작했고 규정도 즉각 변경했다”며 “이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규정과 절차를 이미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하이록스는 달리기와 근력·기능성 운동을 결합한 실내 피트니스 경기다. 선수들은 일정 거리를 달린 뒤 썰매 밀기와 당기기, 로잉, 버피, 샌드백 런지 등 여러 운동을 반복해 수행한다.
201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된 하이록스는 처음에는 소규모 피트니스 이벤트에 가까웠지만 최근 참가자와 대회가 빠르게 늘면서 세계적인 피트니스 레이스로 성장했다.
하이록스는 장기적으로 올림픽 종목 진입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기 중 선수 건강과 위생 문제, 운영진이 언제 경기를 중단해야 하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규정 변경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록스 측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절차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