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증명하는 무대' 홍명보 감독, 12년 만에 평가 달라졌다…이영표 예언 "1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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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은 오는 16일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전열을 정비한다. 이후 18일 곧바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보름 동안 집중 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과거 “월드컵은 결국 증명하는 무대”라며 홍명보 감독을 향해 꽤 냉정하고도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던 이영표 해설위원의 시선이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인간 문어'라는 별명답게 매 대회마다 놀라운 적중률을 보여줬던 이영표 위원이 이번에는 확신에 가까운 어조로 홍명보호의 32강 진출을 공식 예고했다. 마침내 월드컵에서 증명할 전력을 완성했다는 해석을 부른다.
KBS 마이크를 다시 잡고 8년 만에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복귀한 이영표 위원은 12일 방송된 '9시 뉴스'에 출연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성적을 꽤 구체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희망을 섞어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12년 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냉혹한 평가를 내렸던 홍명보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고 나가는 세계 무대인 가운데 이번에는 분명한 신뢰와 기대를 드러냈다.
이영표 위원이 그린 시나리오의 핵심은 첫 경기 체코전이다. 그는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 명단 기준으로 190cm가 넘는 장신 선수가 무려 5명이나 포진해 있다"며 상당히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높이에서 밀리는 상황을 극복하려면 세트피스 수비 조직력이 얼마나 촘촘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개최국 멕시코, 마지막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전망까지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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