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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우승길 왜 이렇게 험난해...바르사·레알도 모자라 ‘돌풍의 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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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개막 후 강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뒤를 쫓아 레알 베티스마저 돌풍을 일으키며 라리가 선두권 경쟁이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라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비야레알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베티스는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 1패(승점 12)를 기록, 레알과 승점 동률을 이루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베티스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전반전 불과 4분 만에 쿠초 에르난데스와 나탄의 연속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개막 후 5경기 동안 4승 1패를 달리고 있고, 승점 동률이 된 2위 레알에 득실차에서 밀리면서 3위로 바짝 추격 중이다.

베티스의 최근 상승세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공식전 3연승을 달리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릴을 3-2로 제압했고, 리그에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소시에다드, 발렌시아, 레알을 연달아 무너뜨린 베티스의 돌풍은 라리가 판도를 흔드는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미 양대 산맥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기세도 매섭다. 개막 5연승을 내달린 바르셀로나는 무려 21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피냐(6골 3도움)를 필두로 라민 야말, 페르민 등이 맹활약 중이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재정비를 마친 2위 레알 역시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의 활약을 앞세워 베티스를 득실 차로 제치고 선두 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반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는 5위에 머물러 있다. 올여름 이강인을 비롯해 모르텐 히울만,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너선 데이비드 등을 대거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이뤘지만, 개막 후 3승 1무 1패로 아직 완벽한 합을 맞추지 못한 모양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우승을 노리는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바르사와 레알에 이어 베티스까지 치고 나가는 현 흐름은 명백한 경계 대상이다. 험난한 선두권 다툼 속에서 이강인과 아틀레티코가 반전의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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