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루 집안' 토트넘, SNS로 구단과 기싸움 벌이는 히샤를리송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9 조회
- 목록
본문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이적 시도가 무산된 뒤 두 가지 소셜미디어(SNS)를 오가며 구단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중이다.
토트넘 구단과 히샤를리송의 현 대립 구도는 어느 한 쪽의 잘못이라고 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막판 부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잔류를 이끈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은 선수단 전면 교체를 원했다. 그의 뜻에 따라 여러 주전급 선수가 팔려나갔지만 히샤를리송은 매각처를 찾지 못했다. 이탈리아 명문이지만 공격수를 제대로 구하지 못하던 유벤투스, 히샤를리송을 처음 스타로 만들었던 에버턴 등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으나 모두 무산됐다. 특히 에버턴행의 경우,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을 보내는 동시에 에버턴의 윙어 일리망 은디아예를 영입하려 했다. 두 건이 동시에 무산되면서 새 윙어로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부랴부랴 영입했다. 자신의 거취뿐 아니라 팀 이적시장 전체가 망가지는데 영향을 미친 셈이다.
데체르비 감독은 다른 팀으로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히샤를리송이 1군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여러 번 공언했다. 14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도 "뛸 수 있는 몸상태인지와 별개로 우리 팀에서 출전할 일은 없을 것이다. 카라바오컵에서도 뛰지 않는다"라며 PL 선수단 제외에 이어 컵대회에도 안 쓸 생각을 분명히 했다.
이에 히샤를리송이 직접 나서 불만을 밝혔다. 데체르비 감독의 위 발언을 전한 유망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X 게시글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캡쳐해 올리며 "왜?"라고 덧붙였다. 아예 로마노의 글에 찾아가 눈물 흘리는 그림을 댓글로 달았다.
토트넘은 서유럽 이적시장이 종료된 이후에도 히샤를리송을 팔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이 더 길게 이어지는 튀르키예 리그로 보내려 했고, 한때 트라브존스포르행이 임박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트라브존스포르는 유망주 공격수 프랑쿨리누 주를 택했다. 토트넘이 울며 겨자먹기로 히샤를리송과 계약을 해지해 줄 테니 브라질의 바스쿠다가마로 입단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이 건 역시 선수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알려져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