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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사고 냈는데 처벌받지 않았다…6년 만에 다시 터진 ML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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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닐 크루즈

▲ 오닐 크루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간판 오닐 크루즈(27)가 메이저리그 데뷔 전 일으켰던 교통사고가 6년 만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매체가 사고 이후 유족들에게 돈이 지급되는 과정에 정치권 인맥을 가진 이른바 '해결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미국 현지에서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매체 PRPPUBLICA와 미국 TMZ스포츠는 크루즈의 2020년 교통사고를 둘러싼 새로운 의혹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20년 9월이다. 당시 크루즈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 전이었다.

크루즈는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크루즈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오토바이는 전조등을 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크루즈가 파티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는 사실과 음주 여부도 쟁점이 됐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사고 당시에는 술에서 깬 상태였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결국 크루즈는 처벌받지 않았다.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는데, 6년이 흐른 뒤 사고 이후 처리 과정에 대한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PRPPUBLICA가 주목한 것은 사망자 3명의 유족과 크루즈 측 사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크루즈가 체포돼 있던 당시 한 트레이너가 크루즈 측에 특정 인물을 소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크루즈 가족이 산토 카라발로라는 인물과 접촉했다는 것이 보도의 내용이다. 카라발로는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메이저리그 전설 데이비드 오티스의 사업 파트너가 된 인물로 전해졌다.

PRPPUBLICA에 따르면 사고 당시 카라발로는 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었지만 정치권에 인맥을 갖고 있었다.

당시 크루즈의 상황은 선수 인생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 21세였던 크루즈는 압도적인 신체 능력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었다. 그러나 사망자 3명이 발생한 교통사고에 연루되면서 선수 생활 자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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