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원형 감독 “곽빈, 아시안게임 다녀오면 한 경기 정도 더 던질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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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 등판한다고 가정하면….”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은 13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소집 이후의 팀 선발진 운영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두산 투수 중에선 에이스 곽빈(27)과 최민석(20)이 차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회 야구대표팀은 14일 소집된다. 17일까지 연습경기를 포함한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18일 일본 나고야로 향한다. 대표팀은 21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슈퍼라운드는 25~26일 진행된다. 슈퍼라운드 결과로 27일 결승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25~29세)로 뽑힌 곽빈은 올 시즌 두산 1선발을 맡아 26경기서 11승7패 평균자책점(ERA) 2.26 등의 성적을 거뒀다. 곽빈은 대만전 선발등판이 확실시 된다. 또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면 27일 결승전도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이 경우 두산은 곽빈이 귀국해도 곧장 선발투수로 1군 경기에 내보내기가 어렵다. 최소 5일 휴식을 보장한다면 다음달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등판이 가능하다.
김 감독은 “곽빈이 결승전(27일)을 던진다고 가정하면 대회 후 정규시즌은 한 경기 정도만 등판할 수 있다. 우선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두산은 최민석의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 김 감독은 “곽빈이 결승전에 등판한다면 최민석은 출전하지 않는 셈이다. 여러 시나리오에 따른 선발 로테이션 구성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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