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녀 배드민턴 선수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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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아라키 아카네가 세계 정상급 선수였던 어머니 밑에서 보낸 혹독한 어린 시절과 은퇴 후 생활을 공개했다.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카네는 어린 시절부터 사실상 배드민턴에 모든 생활을 맞춰야 했다고 주장했다.
아카네의 어머니는 세계선수권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중국 출신 우젠추다. 아카네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아카네를 선수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아카네는 "초등학교 때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훈련했고,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연습했다"며 "친구들과 늘 약속을 잡아도 어머니가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카네는 훈련을 피하기 위해 학교 체육관, 사물함에 숨기도 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 때는 "길거리에서 훈련에 가기 싫다고 버티다가 어머니에게 끌려가는 과정에서 지나가던 행인이 경찰에 신고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아카네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때 중국으로 배드민턴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훈련했던 시설에서 아침부터 배드민턴에 모든 시간을 쏟았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온 뒤에는 오전 7시부터 7km 달리기와 줄넘기를 하고 오후 4~9시 단체 훈련을 했다.
고교 진학 후에는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엄격한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프로 무대에서 어머니와는 다르게 세계 무대에선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냉혹한 현실을 마주했다.
아카네는 "주변 은퇴 선수들이 실업팀 소속 회사에 남았는데 월급은 고작 20만 엔(약 175만 원) 수준이었다"며 "개인 훈련 비용과 라켓, 셔틀, 스트링 교체 비용까지 직접 부담해야 해 생활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결국 아카네는 배드민턴 라켓을 놓은 뒤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수입은 시청자 후원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최고 월 1,600만 엔(약 1억 4,000만 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아카네는 배드민턴을 완전히 놓지 않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형태로 배드민턴을 가르치고 라켓과 셔틀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카네는 "나는 연습이 싫었던 기억이 많다"며 "아이들에게 배드민턴을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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