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사 뽑나요?" 벤투의 일갈...'서류 완벽한 클린스만이 과르디올라에 앞서는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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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축구국가대표팀 벤투 감독과 정우영이 미디어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우영.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23/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체육교사 뽑나요?" 공개채용 조건을 본 파울루 벤투 감독의 '촌철살인'이었다.
당초 벤투 감독은 이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공채에 지원할 예정이었다. 6경기 임시 체제였지만, 상관없었다. 벤투 감독은 이미 사단 구축까지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지원 서류 작성 과정에서 발을 뺐다. 생각보다 더 빡빡한 조건에 고개를 저었다. "축구 감독을 뽑는 것 같지 않다"는 말과 함께, 결국 지원을 포기했다.
사상 첫 A대표팀 감독 공채는 결국 '엔리케 오른팔'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스페인)의 선임으로 마무리됐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공채 방식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렇다 할 잡음도 없었고, 뽑힐 감독이 뽑혔다는 반응이었다. 선임 과정을 진두지휘한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공채가 국민 여러분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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