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생 동갑’ 울산 강상우·심상민, 인고(忍苦) 끝 포효... ‘팬들 가슴 뜨겁게 만든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1 조회
- 목록
본문
[골닷컴] 이현민 기자= 울산 HD의 1993년생 동갑내기 강상우와 심상민이 저마다의 득점 스토리로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강상우가 득점한 뒤 처용전사 앞에서 주저하자, 부주장 이동경이 뒤에서 강상우의 두 팔을 잡고 번쩍 올려줬다. 그리고 11일 후 심상민이 결승골을 뽑아내고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하니, 이번에는 강상우가 뒤에서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키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원팀’, ‘되는 집’ 울산 HD의 이야기다. 울산이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질주하며 다시 호랑이 군단의 용맹함을 과시하고 있다.
강상우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울산은 지난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강상우는 후반 13분 이희균 대신 그라운드를 밟고 4분 만에 이동경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득점 후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 쥐며 눈물을 쏟아냈고, 세리머니조차 주저했다. 이때 이동경이 강상우를 치켜세웠다. 지난해 4월 13일 대구FC 원정 이후 ‘503일’ 만에 득점포였다.
강상우는 “지난해 처음 울산에 와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올해도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걸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많이 생각했다. 김현석 감독님과 미팅을 했을 때 기대에 부응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 한 골로 좋아해야 할지, 그 당시 많은 감정이 오갔다. 그러던 중 (이)동경이가 옆에서 같이 도와줘 고마웠다”고 떠올린 뒤, “감독님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다 같이 이겨내자는 그런 마음가짐과 소통으로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고 있다. 내가 어려운 순간 선수들이 많이 위로를 해줘서 뭉클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