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잔디서 A매치 한다고? “김민재가 놀랄 듯”…울산문수 최악의 ‘논두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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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울산HD와 FC서울의 K리그1 28라운드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 사진 | 울산=김용일 기자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두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다. 축구 국가대표 A매치 개최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았지만, 그라운드는 엉망진창이었다. 대한축구협회도 비상이 걸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어둠의 시간을 보낸 한국 축구는 스페인 출신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 분위기 반전을 그리고 있다. 마침내 모레노 감독이 13일 입국, 새 사령탑으로 행보에 나선다.
그런데 ‘모레노호’가 9~10월 4연전을 치를 때 세 번째 경기 장소인 울산문수경기장(문수)의 그라운드는 손님을 맞이할 수 없는 수준이다.
8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울산HD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날. 하프라인을 중심으로 파인 잔디가 매우 많이 보였다. 본부석 기준 왼쪽 지역은 전체적으로 크게 파여 정상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컸다.
자연스럽게 양 팀 선수는 100% 퍼포먼스를 뽐내지 못했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잔디가 너무 안 좋아서 뒤에서 볼 돌릴 때 가운데 공간이 있었음에도 넣기가 부담스러웠다”며 “선수 부상 위험도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A매치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울산 수비수 정승현도 “걱정이다. 김민재 같은 선수들이 바이에른 뮌헨(경기장)에서 뛰다가 여기서 뛰면 조금 놀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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