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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지막 신인왕' 염종석이 콕 집었다…153㎞ 대학 투수 박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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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한 동의과학대 오른손 투수 박세준. 목동=김영서 기자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한 동의과학대 오른손 투수 박세준. 목동=김영서 기자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한 동의과학대 감독 염종석. 목동=김영서 기자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한 동의과학대 감독 염종석. 목동=김영서 기자

부산에 있는 2년제 대학 동의과학대 야구부의 오른손 투수 박세준(21)은 올 시즌 대학야구에서 주목받는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대학야구 선수 중에서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곽병진과 함께 오는 21일 열리는 2027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기대된다. 대학 통산 기록은 화려하지 않지만(1승, 평균자책점 3.50), 뚜렷한 장점을 갖고 있다.

박세준의 강점은 빠른 공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1m83㎝·90㎏ 체격을 갖춘 박세준은 지난 4월 1일 영남대와 벌인 2026 KUSF(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대학야구 U-리그에서 처음으로 시속 150㎞를 기록했다. 4월 28일 동의대와의 리그 경기에서 시속 153㎞를 던져 개인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6~149㎞에 이른다.

 

1년 사이 크게 성장했다. 2026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이 열리는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일간스포츠와 최근 만난 박세준은 "지난 시즌 끝나고 연습 경기할 때 (출전) 기회를 많이 받았다. 동시에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하체의 움직임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 뛰기, 유연성, 보강 운동 등을 코치님들과 함께 하니 성장한 거 같다"고 말했다.

멘털(정신력) 변화가 컸다. 박세준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마운드에 올라가면 스스로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고교 졸업 후 진학할 대학을 고민하던 박세준을 청주에서 직접 스카우트한 염종석 감독으로서도 안타까운 일이었다. 박세준은 "기존에는 공 하나를 던지면 더그아웃을 두리번거렸다"며 "감독님과 이야기 많이 했고, 기회를 받으면서 점차 좋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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