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패! ‘PK 실축+20슈팅→0골’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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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수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골을 넣지 못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가끔은 왜 졌는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는 경기가 있다”며 씁쓸한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첫 패배를 기록했다. 문제는 경기 내용과 결과의 간극이 컸다는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내 공격적으로 베티스를 압박했고, 세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등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베티스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트로이 패럿이 코너킥 상황에서 티보 쿠르투아가 헤더를 막아낸 뒤 흘러나온 공을 재빨리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동점 기회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킬리안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음바페의 슈팅은 베티스 골키퍼 알바로 바예스에게 막혔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팀은 훌륭한 경기를 했다. 가끔은 왜 졌는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매우 지배적인 경기를 펼쳤고, 미드필더들이 모든 것을 통제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도 많았고 득점 기회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더라도 우리가 더 많은 것을 했기 때문에 좌절했을 것이다. 그런데 패배했으니 어떻겠나. 우리 팀은 경기 내내 잘했다”며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 누구에게도 지적할 것이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 모두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베티스의 경기 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베티스가 몇 차례 역습을 시도한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경기 자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것이었다. 베티스가 무승부를 위해 경기했는데 뜻밖의 대박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 역시 경기 내용만으로 승점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은 인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정말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내일 경기를 다시 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만, 오늘 벤치에서 느낀 감각으로는 우리가 왜 졌는지 모르겠다. 정당화할 수가 없다”며 “팀은 모든 측면에서 조직적으로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잘했다. 우리는 분명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이길 만했다는 사실이 승점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패배로 개막 3연승 행진을 멈췄다. 경기 내용에서는 베티스를 압도하는 장면이 적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골을 넣지 못했고 마지막 페널티킥마저 놓치면서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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