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부산, 치열해지는 6위 싸움...'10경기 무패' 수원FC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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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6위 싸움도 불이 붙는 모양새다. 올 시즌 K리그2는 1, 2위팀이 다이렉트 승격하고, 3~6위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결과를 통해 1+1팀이 승격의 기회를 갖는다. 일단 승격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6위 안에 들어가야 한다.
당초만 하더라도 '빅6'가 공고했다. 수원 삼성(승점 47), 수원FC(승점 43), 대구FC,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42), 화성FC(승점 39), 부산 아이파크(승점 38)가 일찌감치 '6강'을 구성했다. 하지만 기류가 바뀌었다. 부산이 최근 7경기 무승(2무5패)의 수렁에 빠지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 사이 7위권을 형성한 충남아산, 김포FC(이상 승점 31)가 역전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그래서 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 결과가 중요하다.
충남아산은 6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위' 수원과 만난다. 충남아산은 지난달 23일 용인FC를 2대1로 제압하고 분위기를 바꿨다. 김포를 제치고 7위까지 올라섰다. 24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한 충남아산은 최근 늘어난 실점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상대가 최근 7경기 무패(4승3무)를 달리는 수원이지만, 잡을 경우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첫 맞대결에서도 충남아산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김포는 같은 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성남FC와 격돌한다. 김포는 최악의 분위기다. 직원 횡령사건으로 사무국 전체가 패닉에 빠진 가운데, 선수단마저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루안이 무릎십자인대가 파열됐고, 파울리뇨도 근육을 다쳤다. 디자우마도 부상으로 2~3경기 정도 결장할 전망이다. 루이스가 떠난 가운데, 팀을 이끌어줄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쓰러졌다. 고정운 김포 감독의 고민이 크지만, 마지막까지 쥐어짜 보겠다는 각오다. 성남이 김해운 감독으로 교체한 후 최근 1승1무로 살아나고 있어,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달아나야 하는 부산은 5일 오후 7시 안산 그리너스를 홈인 구덕운동장으로 불러들인다. 안산이 3연패 포함, 5경기 무승(2무3패)인 만큼, 부산이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대다. 안산은 5경기에서 10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첫 충돌에서는 부산이 3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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