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무대 도전하는 이경민 "외국선수 2인 출전... 2대2 게임은 내 가장 큰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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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김민수 인터넷기자]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의 지역 방어를 깨뜨린 이경민(G, 183cm)은, 2대2 게임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프로 무대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중앙대는 2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맞대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이경민은 19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중앙대 앞선을 책임졌다. 특히 4쿼터 막판, 정면에서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역 방어를 준비한 성균관대의 허점을 정확히 파고든 3점슛이었기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중앙대의 가장 큰 강점은 골밑에 있다. 서지우와 서정구, 김두진이 버티고 있는 골밑은 어느 팀이 와도 손쉽게 뚫을 수 없다. 평균 리바운드 43.2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자연스레 중앙대를 상대하는 팀들은 중앙대의 강한 골밑을 견제하기 위해 지역 방어를 들고 나온다. 어느 정도 외곽슛을 내주더라도 골밑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심산이다.
중앙대의 3점슛 성공률은 34%로 리그 2위지만, 성공 개수 자체는 8.1개로 리그 전체 6위에 그친다. 경기 당 23.7개의 2점슛(리그 1위)을 성공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지역 방어를 상대로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코트는 좁아지고. 공격은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이날 중앙대는 1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성균관대의 수비를 파훼했다. 이경민도 2개의 3점슛으로 힘을 보탰고, 유기적인 경기 조립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이경민은 “우리가 지역 방어에 대응을 못 한다고 생각하고, 상대가 계속 지역 방어를 들고오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외곽에서 기회가 많이 생긴다. 그리고 범찬이와 세영이가 워냑 슛이 좋아서 수비가 몰린다. 자연스레 나한테 기회가 많이 생겼고, 자신감 있게 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4학년인 이경민은 오는 11월 20일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이경민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2대2 게임 능력을 꼽았다.
이경민은 “올 시즌부터 2,3쿼터 외국선수 2인 출전이 가능하다. 나는 2대2 게임에 자신 있다. 외국선수와 함께 2대2 게임을 하면서 외국 선수를 살려줄 수도, 직접 득점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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