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승 굴욕’ 한화의 끝없는 추락, 이대로 끝나면 2015년 이후 후반기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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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우주. 한화이글스 제공
[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한화의 추락이 계속된다. 한화는 8월 두 차례 6연패에 빠지는 등 3승(15패)밖에 더하지 못했다. 한화는 1일 수원 KT전까지 져 7연패 수렁에 빠졌다. 6위에서 ‘가을야구’ 마지노선 5위를 1.5경기 차 시야에 두고 시작한 후반기지만 거듭된 추락으로 이제 9위 추락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5위 두산과는 어느새 11경기 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9위 SSG에는 1경기 차로 쫓기는 처지다.
약 30경기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한화는 사실상 리빌딩 모드에 돌입했다.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던 외국인 중심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8월 중순 이후로 전력에서 제외된 채로 대부분 대타로만 경기에 나서고 있다.
새로 준비하는 전력 구상 중 일부도 테스트 중이다.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견수 문현빈-좌익수 한지윤 조합도 자주 볼 수 있다. 1일 경기에서는 리드오프-우익수로 유민이 들어갔다. 유민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지명한 외야수로 올해 데뷔해 이날까지 15경기를 뛰었다. 페라자가 뛰던 우익수 자리에 최인호, 유민,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도훈 등도 기회를 받았다. 내야 자원 박정현, 황영묵, 포수 장규현 등의 출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좀처럼 침체된 경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후반기에는 역전패로만 10패를 당했다. 1일 경기에서는 1선발 오웬 화이트가 5이닝 4실점하며 고전했다. 1회 첫 타자부터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된 위기에서 선취점을 내줬다. 화이트는 지난 7월22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6승(9패)째를 올린 뒤 6경기에서 4패만 당했다.
새 얼굴이 대거 등장한 팀 타선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중심타자 노시환과 강백호도 각각 3타수 무안타(2삼진 1볼넷), 4타수 무안타(1삼진)으로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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