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이후 개점휴업…올라디포의 절절한 편지 "증명할 기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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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NBA 단장들에게 편지를 전한 올라디포. 사진=플레이어스 트리뷴 SNS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 가드 빅터 올라디포(34)가 빅리그 복귀를 타진하며 단장들에게 공개편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올라디포가 NBA 단장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요구하는 공개편지를 썼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라디포는 최근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리그 내 단장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요청하는 공개편지를 작성했다. 그는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활약하던 2023년 4월 왼 슬개건 파열 이후 NBA 코트를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2013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올랜도 매직의 지명을 받았고,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인디애나 페이서스, 휴스턴 로키츠, 마이애미서 활약한 바 있다. 이 기간 2차례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올라디포의 커리어가 흔들리기 시작한 건 2019년이다. 그는 당시 오른 무릎 대퇴사두근 파열을 당했고, 이후 NBA 단일 시즌서 42경기 이상 뛴 적이 없다.
재기를 노리는 올라디포의 자신감은 넘친다. 그는 편지를 통해 "내 몸이 마침내 괜찮아졌다고 믿는다"면서 "내 앞에는 여전히 훌륭한, 승리하는 농구가 남아 있다고 믿는다. 저는 NBA 라커룸에 귀중한 기여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내가 지금 당장 요구하는 것은 그것을 증명할 기회"라고 전했다.
NBA 복귀를 노리는 올라디포는 지난 시즌 NBA G리그의 위스콘신 허드 소속으로 26경기 출전해 평균 13.5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서머리그 기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워크아웃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라디포가 NBA 복귀를 염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딸 나오미의 존재다. 그는 "딸이 봤으면 하는 건 바로 지금 내 모습"이라며 "그녀는 아직 너무 어리다. 하지만 언젠가 자라서 내 삶에서 교훈을 얻거나, 내 이야기의 페이지들을 기억하고 싶은 상황이 온다면…나는 정말로 이것이 그녀가 가장 많이 되돌아보는 페이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어 "힘든 시기에 넘겨볼 수 있는 페이지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녀가 그 페이지를 넘길 때, 하지만 또한 아빠처럼 약함을 보여줘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진실된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 모든 것이 강함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미 그녀가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올라디포는 NBA에서 통산 10시즌 활약하며 평균 16.9득점, 4.5리바운드, 3.9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이 여정이 어떻게 끝날지 모른다"는 그는 "어쩌면 팀이 내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어쩌면 아무 팀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내 농구 이야기에 대해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항상, 한 가지는 약속드릴 수 있다. 이것은 사랑 이야기라는 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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