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버턴 모나코 모두 울었다, 이적시장 마감일 눈치싸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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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적시장 마감일에 발생한 연쇄 작용 탓에 세 팀이 모두 울었다.
첼시와 AS 모나코가 진행한 라민 카마라 이적, 에버턴과 모나코가 진행한 폴라란 발로군 이적이 모두 무산되면서 세 팀이 모두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
첼시와 에버턴은 기존 선수를 판매한 후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고, 모나코는 이적료 수입을 얻지 못해 재정 규정 위반 징계 위험에 놓였다.
재정난으로 징계 위험이 있었던 모나코는 이적시장 마감 전에 이적료 수입이 필요했다. 주전 선수였던 발로군, 카마라가 판매 대상이었던 이유다.
앞서 판매 협상이 이뤄진 쪽은 발로군이었다. 에버턴은 공격수 베투의 대체자로 발로군을 영입하려 했다. 그러나 에버턴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발로군의 이적이 암초를 만나자 모나코는 첼시에 라민 카마라를 판매하는 쪽을 택했다.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데 근접하면서 대안이 필요했다.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면서 첼시는 페르난데스의 맨시티 이적을 허가했다.
그런데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모나코가 마음을 바꿨다. 발로군이 다시 에버턴 이적에 근접한 것이다. 에버턴은 발로군 영입이 무산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조슈아 지르크지를 임대 영입하려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에버턴이 다시 한 번 발로군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한 것.
이에 모나코는 첼시와의 협상 테이블을 엎었다. 첼시로서는 뒷통수를 맞았다. 페르난데스를 맨시티로 보냈는데 대체자 영입이 무산된 것이다.
첼시 측은 격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이미 합의된 이적을 갑자기 취소한 모나코의 행위가 비전문적이라며 비난했다.
그런데 모나코도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없었다. 발로군이 개인적으로 에버턴 이적을 거부해버린 것이다. 카마라, 발로군이 모두 잔류해버린 모나코는 재정 규정 위반을 피할 길이 사라졌다. 이미 베투를 피오렌티나로 보낸 에버턴 역시 대체자 영입에 실패하며 시즌 구상이 꼬였다.
이적시장 막판의 눈치싸움과 그로 인한 연쇄 작용이 세 팀 모두에게 실로 남았다.(자료사진=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 라민 카마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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