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K-축구혁신위 들여다본다더니…내부 사정으로 방한 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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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27 ⓒ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활동과 관련해 예정했던 방한 일정을 내부 사정으로 연기했다.
2일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뉴스1'에 "FIFA가 차주 예정됐던 방한을 내부 사정으로 연기했다고 안내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 추후 일정은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논의 후 정리해 다시 KFA에 전해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FIFA는 지난달 21일 AFC와 공동명의로 KFA에 공문을 보내, 혁신위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공문에는 제3자가 축구협회의 독립성에 부당하게 개입할 경우 제재할 수 있다는 FIFA 정관 규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FIFA가 요청한 자료를 준비하던 중, FIFA가 9월 둘째 주 2박 3일 일정으로 직접 방한해 현장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전달받았다.
그러나 기존 일정이 연기되면서 구체적 방한 날짜는 추후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혁신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부진을 계기로 불거진 축구계 쇄신 요구를 반영, 한국 축구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범한 한시적 기구다.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박지성 혁신위 공동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혁신위는 정치적으로 개입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고 강제성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다만 FIFA와 AFC가 혁신위 활동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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