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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막혔고 아스널은 싫다…알바레스, ATM 잔류 사실상 확정 "모두에게 재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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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훌리안 알바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가 사실상 확정됐다.

스페인 '아스'는 31일(한국시간) "알바레스는 가까운 곳에서든 먼 곳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던 사람들로부터 잘못된 조언을 받았다. 이제 이적시장 마감 직전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그는 계약에 의해 남을 수밖에 없다. 과거 어떠한 압박도 없이 자신이 직접 서명했던 바로 그 계약이다"고 전했다.

알바레스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사안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면서 이적 가능성이 커졌지만 아틀레티코의 태도는 완강했다. 같은 라리가에서 경쟁하는 바르셀로나에 핵심 공격수를 넘길 생각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라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알바레스가 원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미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던 알바레스는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는 데 적극적이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행은 막히고 다른 선택지까지 사라지면서 아틀레티코 잔류가 가장 현실적인 결론으로 남았다.

아스는 이번 사태를 두고 "성사되지 않은 이적에서 남은 것은 우울해진 선수, 들끓는 팬들 그리고 절박하게 이뤄진 영입이다. 이번 줄다리기는 결국 모두에게 재앙으로 끝났다"고 강하게 평가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불만을 품은 선수를 계속 데리고 있게 됐다. 그의 경기력이 다시 상황을 바꾸기 전까지는 팬들에게 외면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동시에 바르셀로나와도 전쟁을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 순간 미겔 앙헬 힐 마린과 유스테 사이에서 벌어진 총격전과도 같은 충돌 이후 생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스 역시 승자가 아니었다. 매체는 "이제 그는 아군과 적군 양쪽의 비판을 받으며 뛰어야 한다"며 "이적시장에서 어떤 싸움은 승리를 확신할 때만 시작해야 한다. 알바레스가 주변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었든 이번 싸움에서 그는 처음부터 승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적시장 막판 예상치 못한 반전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에 남을 전망이다. 이제 중요한 것은 틀어진 분위기를 어떻게 수습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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