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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무승’ 6위까지 추락한 부산, ‘6년 만의 승격’ 또 멀어지나…‘뒷심 부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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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경향 박찬기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좀처럼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 후 선두를 질주하던 순위가 어느덧 6위까지 추락하며 6년 만의 승격 도전에도 서서히 적신호가 켜질 위기다.

부산은 지난 주말 수원FC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10분 김희승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2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수원FC전 패배로 최근 7경기(2무 5패)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부산의 이름은 리그 순위표 최상단에 걸려 있었다. 개막 후 7연승(8경기 무패)을 질주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고, 7월 중순까지도 단 2패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시즌 역대 최다인 최대 4팀까지도 K리그1로 승격할 기회가 주어지기에 6년 만의 승격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부풀었다.

대구FC전 무승부 이후 아쉬워하는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 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전 무승부 이후 아쉬워하는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 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랬던 부산이 이젠 승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7경기에서 단 2점을 따내는 데 그치며 어느덧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까지 떨어졌다. 선두 수원과의 격차는 9점까지 벌어졌고, 승격 경쟁을 펼치던 수원FC, 대구FC, 서울 이랜드 역시 승승장구하며 부산을 제치고 위로 올라갔다. 돌풍의 팀 화성FC에도 밀려난 순위다. 흐름을 빠르게 바꾸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라는 외나무다리를 건너 살아남는 방법밖에 없다.

최근 부산의 가장 큰 문제는 뒷심 부족이다. 승리가 없는 7경기 동안 부산이 선제골을 넣은 뒤 따라잡히거나 역전을 허용한 경기는 4경기(1무 3패)다. 지난 수원FC전에서 역전패를 당했고, 이전 대구FC전에선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특히나 수원전에선 전반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에만 4골을 내주며 홈에서 참패를 당했다. 앞서 나가다가 후반 들어 체력적인 문제, 집중력 부족 등이 겹치며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운이 안 좋아서 진 것이 아니다. 전술이나 교체 타이밍, 선수 개개인의 문제가 겹친 것”이라며 “문제도 운동장에, 답도 운동장에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다. 상반기에 잘했던 기억을 되살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태도로 임한다면 결과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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