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0명인데...日 축구 또 새 역사,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데뷔'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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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리타 SNS
[포포투=김아인]
일본 축구의 베테랑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가 역대 일본인 최고령 프리미어리그 데뷔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헐 시티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코번트리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격팀' 헐 시티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모리타가 선발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995년생으로 만 31세에 접어든 모리타는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거쳐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CP에서 통산 166경기 11골 17도움을 기록한 정상급 미드필더다. 스포르팅에서 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지난 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과 리그 준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모리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하는 시련을 겪었다. 당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그 대신 엔도 와타루를 선택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거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엔도 역시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던 데다, 본선 직전 부상으로 낙마하고 대표팀 은퇴까지 선언하며 안타까움은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월드컵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묵묵히 제 몫을 다한 모리타를 낙점한 팀은 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헐 시티였다. 당초 오현규의 영입설도 제기됐으나 루머에 그쳤고, 중원 강화를 위한 최우선 카드로 구단은 모리타를 전격 영입했다. 세르기 야키로비치 헐 시티 감독 역시 "모리타는 스포르팅과 대표팀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치러본 선수로 강한 압박 속에서도 능숙하다. 중원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며 커다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개막 전 부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에는 결장했으나, 스토크 시티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31분을 소화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모리타는 이번 코번트리전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PL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야키로비치 감독은 "3개월간 실전 치르지 못했던 만큼 당초 45분만 뛰게 할 계획이었다"며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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