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쉬는 사이 3500만원 챙긴 서교림 먼저 '13억 돌파'…'톱10 10회' 확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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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서교림. 사진 제공=KLPGA
챔피언 조가 경기를 시작할 때 만해도 4명이던 선두 그룹이 9명으로 확 늘었다. 하지만 챔피언 조의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이 3번 홀부터 내리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균형 역시 금세 깨졌다.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일 신다인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3타차 우승(17언더파 271타)을 차지했다. 대회 첫 2연패였다.
이날 초반 공동 선두에 올랐던 9명 중에는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교림도 포함돼 있었다. 2번 홀(파3) 버디로 한 때 공동 선두에 나섰던 서교림은 9번 홀(파 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3주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이 사실상 멈췄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후반 5개의 버디를 잡은 서교림은 공동 5위(12언더파 276타)로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서교림. 사진 제공=KLPGA
동갑내기 맞수 김민솔이 빠진 틈을 타 상금 3500만원을 챙긴 서교림은 상금 차이를 벌리며 '림솔대전'에서 더 앞서나갔다. 서교림의 상금은 13억 2176만 6000원으로 늘어 올 시즌 처음으로 13억 원을 돌파했고 김민솔의 상금은 12억 8662만 9428만원 그대로다. 상금 차이도 지난주 13만 6572원에서 3513만 6572원으로 늘어났다.
올 시즌 '톱10' 횟수를 10회로 늘리면서 확률 또한 50%로 높아졌다. 올해 두 자릿수 '톱10' 선수도, 50% 이상 확률 선수도 서교림이 유일하다. 톱10 확률 2위는 43.75%(7회)의 이다연이고 3위는 41.17%(7회)의 김민솔과 유현조다.

동반 라운드를 하고 있는 김민솔(왼쪽)과 서교림. 사진 제공=KLPGA
서교림의 '톱10 10회'는 양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무척 순도가 높다. 우승이 4회이고 2위 한 번, 3위 두 번 그리고 5위도 두 차례나 된다. 5위 밖으로 밀린 톱10은 10위 딱 한 번뿐이다.
아쉽게도 '림솔대전' 또는 '솔림대전'은 이번 주에도 성사되지 않았다. 4일부터 사흘간 경기 포천시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는 김민솔이 출전하지만 이번에는 서교림이 빠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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