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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폭탄 발언" 인천과 1-1로 비긴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 "문제는 감독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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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전북 현대가 막판 혈투 끝에 1대1로 비겼다. 전북이 이승우의 선제골로 먼저 도망갔고, 인천이 제르소의 골로 따라붙었다.

인천과 전북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골씩 주고받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은 올해 전북 상대로 2승 후 1무를 기록했다. 전북은 올해 인천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인천과 전북의 대결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두 팀은 전반전부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서로 선제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모험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득점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다. 골결정력과 집중력이 떨어졌다. 인천 무고사의 결정적인 슈팅은 전북 골키퍼 송범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 티아고의 슈팅은 인천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 감보아의 전반 38분 득점은 VAR(비디오판독) 후 '노골' 처리됐다.

전북과 인천은 후반전에 한골씩 주고 받았다. 전북은 후반전에 조커로 이승우, 김승섭, 모따, 맹성웅, 이영재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 조였다. 인천도 제르소, 김성민, 이민혁, 페리어를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전북은 후반 11분 투입된 이승우가 37분 시원한 중거리슛 한방으로 팽팽한 균형을 깨트렸다. 인천은 조커 제르소가 42분 동점골을 뽑아 1대1로 비겼다. 인천 추가시간 페리어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북 정정용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선제골을 넣고 지키지 못했다.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선수 중 경기 막판 쥐가 나면서 경기 운영이 힘들었다"면서 "골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훈련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팀의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문제는 감독에게 있다. 내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선수들에게 좀더 집중하자고 주문한다. 우리는 좀더 많은 득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뽑은 이승우에 대해 "오늘 몸상태가 안 좋았다. 투입 시점을 고민했다. 조커로 들어가 자기 역할을 했다. 이승우는 우리 팀에서 최다 득점 선수다.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인천 윤정환 감독은 "경기 막판 상황으로 정신이 없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건 아쉽다.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무고사는 찬스를 잡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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