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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침묵' 손흥민 골도 멈췄는데...LAFC 최대 고비 왔다, '줄부상' 악재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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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FC 유튜브 캡처

[포포투=김아인]

향후 6경기 중 5경기를 원정으로 치러야 하는 손흥민LAFC가 정규시즌 막판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LAFC는 3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우디 필드에서 열리는 2026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22라운드에서 DC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LAFC는 승점 35점(10승 5무 7패)으로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격차는 승점 5점 차로 벌어진 상태다.

최근 LAFC의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다. 리그스컵 토너먼트 진출 실패에 이어 리그에서도 최근 4경기 동안 2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획득 가능한 승점 12점 중 10점을 잃었다. 8월에만 8경기를 소화하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 선수들의 체력은 한계에 다다랐고,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도 뼈아프다. 월드컵 휴식기 직후 LAFC로 복귀해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손흥민이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득점포가 멈췄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동료들과의 연계에 힘쓰고 있지만, 특유의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마무리가 나오지 않으면서 팀 전체의 결정력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여기에 얇아진 선수단에 들이닥친 부상 악재는 도스 산토스 감독의 한숨을 깊어지게 만든다. LAF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선수단 부상 업데이트에 따르면, 골키퍼 토마스 하살(팔)을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 세르지 팔렌시아, 이고르 제주스(이상 다리)가 장기 이탈한 상황이다.

게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최근 포틀랜드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티모시 틸만과 훈련 중 부상을 입은 제이콥 샤펠버그까지 추가로 이탈했다고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아르민도 지브와 세르히오 바스케스 역시 워크 퍼밋 발급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당장 경기에 투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DC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한숨을 쉬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현재 상황은 매우 도전적이다. 부상자가 많지만 남은 건강한 선수들이 팀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단순히 회복 훈련에 그치지 않고 경기 영상 분석을 통해 우리가 잘했던 부분을 복기하고 개선할 점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 DC 유나이티드에 대해 "홈에서 신체적으로 매우 강하고 세트피스와 박스 안 투입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원정길에 올라 큰 결과를 가져와야 할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힘든 시기지만 팀이 더 끈끈해질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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