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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람이 될까' 대전 18세 김도연,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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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축구의 왼쪽 풀백 유망주 김도연(18)이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약 2주 동안 진행된 현지 테스트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바이에른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왼쪽 풀백 유망주 김도연이 대전 유소년팀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해 아마추어팀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도연은 우선 바이에른 2군인 바이에른 뮌헨 II에 합류한다. 독일 4부리그에 해당하는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1군 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이번 이적은 현지 테스트를 통해 성사됐다. 김도연은 바이에른의 공식 요청을 받아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독일에서 트라이얼을 진행했다. 약 2주 동안 바이에른 코칭스태프 앞에서 훈련하며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고, 구단의 적극적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

미하엘 비징어 바이에른 캠퍼스 스포츠 디렉터 겸 유소년 개발 책임자는 "김도연은 일정 기간 게스트 선수 자격으로 우리 팀에서 훈련했고, 그 과정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할 만한 실력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하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 김도연 역시 바이에른 2군에서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기대했다.

2008년생 김도연은 주로 왼쪽 풀백을 소화한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공격 전환 상황에서는 빠른 속도를 활용해 과감하게 전진하는 유형이다. 왼발 킥과 지속적으로 공을 받을 위치를 찾아 움직이는 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바이에른은 "김도연은 현대적인 교육을 받은 측면 수비수다. 주로 왼쪽에서 뛰는 것을 편하게 느끼며 공을 가지고 있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 모두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끊임없이 수비에 가담하면서도 공격 전환 시 적극적으로 전진한다. 측면을 따라 움직일 때는 빠른 속도를 활용하고, 계속해서 공을 받을 수 있는 위치를 찾는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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