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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학대 없는 축구장 만든다'…AFC, 아동 보호 범위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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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축구에 참여하는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및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026 AFC 아동 세이프가딩 및 보호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2022년 처음 도입된 아동 보호 정책을 개정한 것으로, 적용 범위를 AFC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와 행사,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대했다. AFC 회원협회와 지역협회를 비롯한 아시아 축구계 전반에 통일된 아동 보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개정 정책은 AFC 임직원과 회원협회, 지역협회,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및 협력 기관이 지켜야 할 기준을 담았다. 각국 협회가 자체적인 아동 보호 절차를 강화할 수 있도록 기본 지침도 담았다.

주요 원칙은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의견을 표현하고 활동에 참여할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다. 차별 방지와 아동 보호 문화 조성, 학대 및 착취 예방과 대응 방안도 포함됐다.

정책은 모든 아동이 폭력과 착취, 학대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규정한 1989년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토대로 마련됐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이번 정책은 모든 축구 현장에서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겠다는 AFC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지도자와 자원봉사자, 행정가, 심판, 부모 등 축구계 구성원 모두가 아동 보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AFC는 회원협회와 지역협회가 개정 정책을 현장에 적용하도록 독려하고, 향후 환경 변화에 맞춰 보호 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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