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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여자배구 오름세 중심에 '24살 아웃사이드 히터' 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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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일본 여자배구 오름세 중심에 '24살 아웃사이드 히터' 사토 요시노가 있다.

일본 매체 '웹스포르티바'는 26일 "사토의 성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재도약을 천명한 일본 여자대표팀 발전 과정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며 "그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현재 일본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사토는 지난 21일 중국 톈진에서 개막한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일본 공격을 선두에서 이끌었다.

홍콩전 17점, 한국전 18점, 베트남전 11점으로 총 46점을 쌓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일본은 사토 맹타를 앞세워 조별리그 3경기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전 전승으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 23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존재감이 빛났다.

일본은 1세트 초반 한국의 철저한 분석에 고전하며 좀처럼 우위 흐름을 쥐지 못했다. 33-31까지 가는 듀스 혈투 끝에 가까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사토 역시 초반에는 스텝 리듬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하나 2세트부터 스파이크 정확도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그의 경기력이 올라오자 일본의 공수 밸런스도 덩달아 안정감을 회복했다.

3세트에선 스파이크로만 7점을 몰아치며 공격 효율 70%를 기록했다. 일본이 한국을 3-0으로 꺾는 데 결정적인 몫을 일임했다.

웹스포르티바는 "좋든 나쁘든 사토 경기력이 현재 일본 여자대표팀 컨디션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사토 역시 자신의 역할을 '득점'으로 명확히 규정한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나는 공격수다. 그렇기 때문에 (매 포제션마다) 공격적으로 강하게 나서야 한다"며 "결국 상대를 날려버릴 정도의 기세로 스파이크를 꾸준히 때려야 하는 것"이라며 호쾌한 강타로 점수와 코트 흐름, 두 마리 토끼를 나란히 쥐는 미션 수행이 최중요 임무임을 강조했다.

▲ 출처 올림픽스닷컴

▲ 일본 매체 '웹스포르티바'는 26일 "사토(오른쪽)의 성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재도약을 천명한 일본 여자대표팀 발전 과정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며 "그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현재 일본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 일본 '웹스포르티바'

파리 올림픽 이후 대표팀 주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사토는 현재 일본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성장했다.

하나 주변의 높아진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공격법을 시험하고 있다.

강력한 서브와 눈부신 체공력을 활용한 백어택은 이미 세계 전장에서도 통할 만한 무기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2m 안팎의 장신 블로커를 허물기 위해 빈 코스를 찾아 타구(打球) 세기를 조절하는 '감각'까지 다듬고 있다.

끊임없는 시행착오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 일본 S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려 핀조명을 받았다.

새 시즌에는 더 큰 도전에 나선다. 

2023년부터 몸담은 프로 데뷔팀 NEC 레드로켓츠 가와사키(일본)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에 진출한다. 

베로 발리 밀라노(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세계 정상급 선수와 경쟁하며 한 단계 더 '스텝업'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사토는 "이번 시즌 목표는 간명하다. 일본의 세계 1위 등극을 꿈꾸고 있다"면서 "다만 지금 상태로는 세계 정상에 오르기 난망하다. 나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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