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의 자산 될 선수다." 한국 축구의 유망주 김민수가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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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의 자산 될 선수다." 한국 축구의 유망주 김민수가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레인저스로 이적한다. 벌써부터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수가 몇 시간 내로 레인저스의 새로운 선수로 공식 입단할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레인저스 소식을 전하는 크리스 잭 기자는 "김민수가 850만 파운드(약 160억 원) 이적을 앞두고 레인저스 메디컬 테스트 첫 단계를 마무리했다. 그는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BBC' 역시 지난 24일 "지로나의 측면 공격수 김민수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48시간 이내에 글래스고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2006년생인 김민수는 일찍이 스페인에서 재능을 만개한 한국 축구의 보석이다. 어린 나이부터 기량을 다진 뒤 2022년 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B팀과 프리시즌 1군 무대를 오가며 빠르게 성장한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페예노르트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스페인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들로부터 "지로나의 진주"라는 극찬을 받았다.
2024년 10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라리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수는 이천수, 박주영, 기성용, 이강인 등에 이어 역대 8번째 한국인 라리가 데뷔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18세 9개월 18일의 나이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까지 누비며, 이강인(18세 6개월 30일)에 이어 역대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2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2부 리그 FC 안도라로 임대를 떠났다. 40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성인 무대 경쟁력을 입증한 그는 이번 시즌 지로나 1군에 정식 등록되어 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 모두 선발 출전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올림피크 리옹 등 복수 구단의 관심이 이어졌다. 최근 측면 공격수 보강을 강력히 원한 레인저스와의 이적설이 뜨거워졌고, 결국 김민수를 품으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김민수의 레인저스 입단이 확정되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는 셀틱의 양현준과 함께 두 명의 한국인 측면 공격수가 활약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숙적 관계 중 하나인 셀틱과 레인저스의 '올드펌 더비'에서 코리안리거 간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더 스코티시 선'은 "영상을 보면 매우 폭발적이고 기술적인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대일 상황을 좋아하고 매우 강하다. 폭발적이고 역동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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