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해봐야 하는 상황” KIA 조상우 15억원 혜자계약 소리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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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KIA 조상우가 8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민을 해봐야 하는 상황.”
후반기 초반까지,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실질적 불펜 에이스는 조상우(32)였다. 1년 내내 기복이 심했던 그가 올해 2년 15억원 FA 계약을 맺고 환골탈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속이 드라마틱하게 회복이 되지 않았다. 대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적절히 활용해 어떻게든 1이닝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는 투수가 됐다.
2026년 6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KIA 조상우가 6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막판 성영탁이 부진하자 조상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로 기용해왔다. 곽도규와 함께 기용해왔고, 후반기에 가세한 이의리와 함께 7~9회를 맡길 구상을 했다. 그러나 곽도규가 내전근 부상으로 이탈했고, 조상우가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이의리가 사실상 마무리를 꿰찼다.
현재 KIA 불펜은 전상현이 스피드 회복은 안 됐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이고, 성영탁이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린 상태다. 이의리는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결정적 끝내기 만루포를 맞았지만 별 다른 문제는 없었다. 대안도 없다. 곽도규가 이번주에 1군에 가세하면 다시 필승조의 짜임새가 생길 전망이다.
여기에 조상우까지 정상적으로 경기력을 올려야 5명을 3이닝 동안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 조상우는 7월24일 광주 키움전서 안치홍에게 결정적 홈런을 맞으며 1⅓이닝 3실점한 걸 시작으로 최근 8경기 중 4경기서 실점했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7.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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