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12승’ 출신 LG 승부수, 韓 무대 첫 ‘90구 이상 QS’…서서히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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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카라스코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메이저리그(ML) 112승 출신의 LG 카를로스 카라스코(39)가 시즌 네 번째 등판 만에 90구를 돌파했다. 한국 무대 첫 ‘90구 이상’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서서히 빌드업이 끝나간다. LG에 큰 힘이다.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한화의 경기. 직전 경기서 LG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분위기 반등을 위해 반드시 승리 필요했다. 막중한 임무와 함께 카라스코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LG 카라스코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 승리 후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카라스코는 6이닝 5안타 3사사구 3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QS를 기록했다. 카라스코 활약에 더해 타선이 폭발했다. 12점을 몰아치면서 대전 원정을 1승1패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KIA에 내줬던 3위 자리도 되찾았다.
이날 카라스코는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90구를 채웠다. ‘7이닝 퍼펙트’를 쐈던 지난 1일 두산전의 경우 74개의 공을 던졌다. 6이닝 2실점 했던 11일 키움전에서는 85구. 5.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16일 SSG전에선 투구수 8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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