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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갈 길 바쁜 한화·KIA 발목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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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김민준. /SSG 랜더스 제공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김민준.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지난주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치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팀들과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이번주 일정에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는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를 상대로 2승1무2패를 기록했다.

2위 삼성과의 3연전에서는 마운드의 힘이 돋보이면서도 경기별 기복이 뚜렷했다. 첫 경기에서는 선발 김민준의 안정적인 투구 뒤 불펜이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내주기도 했지만 5-4로 승리를 지켜냈다. 이튿날에는 선발 타케다가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4-18 대패를 당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호투가 어우러지며 6-4 역전승으로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선두 KT와의 3연전에서도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지만, 승부처에서 터지지 않는 방망이가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김건우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경기에서는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끝에 3-3 무승부에 그쳤다. 특히 11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우천 취소 이후 열린 경기에서는 선발 아빌라가 3실점하고 타선이 침묵하며 1-3으로 패하는 등 공격에서 한 방이 부족했다.

SSG는 이번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이어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차례로 상대한다.

두 팀 모두 갈 길이 바쁘다. 한화는 49승3무57패로 7위에 머물러 있지만, 6위 롯데 자이언츠(50승2무58패), 8위 NC 다이노스(48승2무56패)와 촘촘한 승차 속 경쟁을 벌이고 있다. KIA 역시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SSG는 25일 한화전 선발로 김민준을 예고했고, 한화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맞상대로 나선다. 다만 SSG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2승9패로 크게 밀렸고, KIA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8패1무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마운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타선의 반등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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