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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LG 오스틴, 미국엔 SF 박주아'…'2타점 싹쓸이 적시타 폭발'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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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아. 사진캡처=WPBL 유튜브채널

박주아. 사진캡처=WPBL 유튜브채널

박주아. 사진캡처=WPBL 유튜브채널

박주아. 사진캡처=WPBL 유튜브채널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미국 여자 프로야구리그(WPBL) 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의 '돌격대장' 박주아(22)가 승부를 결정짓는 2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박주아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로빈로버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헌터스와의 경기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하위 타선의 뇌관으로 출전한 박주아의 방망이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불을 뿜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샌프란시스코의 찬스에서 찾아왔다. 2회 2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박주아는 상대 투수의 공을 부드러운 스윙 궤적으로 완벽하게 밀어 쳐 좌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박주아. 사진캡처=WPBL 유튜브채널

박주아. 사진캡처=WPBL 유튜브채널

박주아의 방망이를 떠난 타구가 외야에 떨어지는 사이, 2루와 3루에 있던 안드레안 르블랑과 알렉시아 호르헤가 차례로 홈을 밟으며 2타점 적시타가 완성됐다. 순식간에 2점을 보탠 샌프란시스코는 기세를 몰아 빅이닝을 완성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4회에도 안타를 쳐낸 박주아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하위 타선에서 쉴 새 없이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몸쪽 깊숙이 날아든 공에 엉덩이 부위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루로 걸어 나가는 투혼을 발휘했다.

내야 땅볼 타구 때도 1루를 향해 거침없이 몸을 던지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선보이며 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지 중계진은 "박주아의 스윙 궤적이 정말 부드럽고 훌륭하다. 하위 타선에서 박주아가 연달아 불을 지피고 있다"며 "완벽한 디테일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파이어벨스의 기세를 이제 그 누구도 멈출 수 없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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