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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열흘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팀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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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매니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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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이 열흘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팀의 5연패를 끊었다. 특히 최근 무뎌졌던 슬라이더의 각을 되찾으면서 시즌 최고의 투구를 만들었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6개를 잡았고, 키움은 3-0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째를 챙긴 안우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총 9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시속 158㎞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KIA 타선을 봉쇄했다.

 

이번 호투의 핵심은 슬라이더였다. 안우진은 그동안 투수판 1루 쪽을 밟고 공을 던졌지만 이날은 위치를 가운데 쪽으로 옮겼다. 투수 코치의 조언을 받아 시야 변화가 크지 않은 범위에서 조정했고, 이 선택이 변화구의 각을 되살리는 데 효과를 냈다.

특히 슬라이더를 던질 때 공을 다시 한번 눌러 던지는 데 집중하면서 원하는 궤적이 만들어졌다. 최근에는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가며 고전했지만 이날은 타자 앞에서 날카롭게 떨어지면서 헛스윙을 끌어냈다.

안우진은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됐던 이전 휴식기에는 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예 공을 놓고 쉬었다. 하지만 오히려 투구 감각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이번에는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동안에도 공을 꾸준히 던졌고, 그 과정이 복귀전에서 좋은 감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LG 트윈스전 이후 목에 담 증세를 느껴 전력에서 빠졌던 안우진은 열흘 만에 돌아와 곧바로 긴 이닝을 책임졌다. 단순히 결과만 좋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무기까지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경기 중에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4회 2사에서 김도영에게 몸쪽 깊은 직구를 던지다 팔꿈치 보호대 쪽을 맞혔다. 김도영은 잠시 통증을 호소했지만 경기를 계속했고, 안우진은 곧바로 1루로 향하는 김도영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안우진은 김도영처럼 강한 타자를 상대로 몸쪽 승부를 하려다 실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상대 타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에이스가 돌아오자 키움도 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무엇보다 안우진이 직구 구위뿐 아니라 슬라이더까지 되찾았다는 점은 시즌 막판 키움 마운드에 가장 반가운 신호가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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