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이병헌 줄이탈' 두산, 우천 취소가 천만다행이네…2연패 후 꿀맛 같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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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너무나도 값진 우천 취소를 만난 두산 베어스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거센 비로 경기가 순연됐다.
말 그대로 꿀맛 같은 휴식이다. 두산은 전날 롯데를 상대로 4-11이라는 큰 격차로 졌다. 선발 투수 최승용은 5이닝 2실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정우-타카다 타쿠토-윤태호-이병헌-서준오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도합 9점을 내줬다.
이미 20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안재석, 양의지의 뼈아픈 실수와 김택연의 난조로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당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흐름이 좋던 롯데를 만나 그대로 마운드가 휩쓸리고 만 것이다.
타선 역시 한동안 감각이 좋던 김대한과 조수행이 나란히 안타 없이 침묵하고, 박준순 역시 전날 3안타의 흐름을 잇지 못하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던 상황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두산은 21일 웨스 벤자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사유는 왼쪽 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 일주일간 휴식 후 재검진을 받는다.
두산은 이미 크리스 플렉센이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손상으로 장기간 이탈했고, 회복 도중 다른 부위에 부상이 더해지며 끝내 방출을 결단해야 했다. 그런데 플렉센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 주던 벤자민마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특히나 두산은 내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토종 1, 2선발인 곽빈과 최민석이 차출된다. 자연스레 외국인 투수진을 비롯한 다른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만약 벤자민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너무나도 큰 타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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