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힘이 이 정도였나?…154.5㎞ 하이패스트볼에 드러난 ‘파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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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외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빠른 발과 수비, 콘택트 능력에 가려졌던 김혜성의 장타력이 마지막 타석에서 폭발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의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카우보이스와 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기록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2삼진. 이날 유일한 안타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터진 솔로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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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 타석에서는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달라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클 크노어를 상대로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파울로 버티며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0-2로 뒤진 9회초 2사.
김혜성은 우완 로데리 무뇨스의 초구를 기다렸다. 시속 154.5㎞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김혜성은 힘으로 잡아당기지 않았다. 빠른 공에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춰 반대 방향으로 보냈다.
타구는 훨훨 날아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타구속도는 시속 157.5㎞, 발사각은 32도.
지난 12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트리플A 시즌 3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기록까지 더하면 올해 4번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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