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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시엔 ‘괴물 투수’ 123구 완봉 후 이틀 만에 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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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사히방송TV ‘버추얼 고교야구’ 캡쳐 / 오다 쇼키

출처:아사히방송TV ‘버추얼 고교야구’ 캡쳐 / 오다 쇼키

(MHN 황혜성 기자) 일본 고교야구를 뒤흔든 ‘괴물 투수’ 오다 쇼키(요코하마고교 3학년)의 마지막 여름이 눈물로 끝났다.

요코하마는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8회 전국고등학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지벤와카야마에 1-7로 패했다.

이로써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여름 고시엔 4강에 오른 요코하마는 결승 문턱에서 대회를 마쳤다.

선발 마운드에는 에이스 오다가 올랐다. 그는 불과 이틀 전 하나마키히가시와 8강전에서 123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당시 오다는 시속 156㎞를 총 7차례 기록했다. 이 가운데 6차례가 6회 이후에 나왔고, 9회에도 두 차례나 156㎞를 던지며 일본 야구계를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이틀 만에 다시 오른 마운드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를 받아들었다.

요코하마 타선은 1회초 가와카미 사토시의 적시타로 먼저 한 점을 뽑았다. 오다도 1회와 2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문제는 3회였다. 오다는 선두타자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4번 타자 야마다 린토에게 좌익선상 동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는 구스모토 류세이에게 우월 스리런 홈런까지 허용했다. 볼카운트 2볼에서 던진 직구가 통타당하며 순식간에 점수는 1-4로 뒤집혔다.

오다는 후속 타자 한 명을 처리한 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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